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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풍납시장 일대 ‘안전마을’ 조성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송파구 풍납동 풍납시장 일대가 ‘안전마을’로 바뀐다.

송파구는 지난해 완성된 마천1동 마천아름길에 이어 풍납시장 일대에 관내 두 번째 안전마을 조성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송파구는 서울시에서 시행한 ‘2018년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 2회 연속 선정돼 사업비 1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주민들이 재난 및 범죄 등으로부터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마을 만들기에 착수,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제1호 안전마을 ‘마천아름길’ 조성 사진[제공=송파구]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은 재난, 안전 및 범죄에 취약한 지역을 주민ㆍ자치구ㆍ유관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안전 마을로 바꾸는 사업이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등을 적용한 환경개선과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안전 활동이 병행 추진된다.

이번 안전마을 대상지인 풍납1동은 풍납토성 복원ㆍ정비사업 지역으로 철거에 따른 공ㆍ폐가가 증가하고 있다. 주 사업지인 풍납시장은 주간에 불법주차가 없어도 순찰차 이동이 불가능해 야간에만 순찰이 가능한 매우 좁은 골목이다.

특히 시장이 문을 닫은 이후인 야간에는 안전한 보행을 위한 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송파경찰서에서도 범죄 및 화재 등의 재난 발생시 신속한 현장대응이 어려워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을 적극 추천한 바 있다.

이번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서는 범죄로부터의 보호와 재난안전을 위하여 ▷CCTV 설치 ▷특수형광물질 도포 ▷미러시트ㆍ반사경 설치 ▷LED 보안등 교체 ▷솔라표지병ㆍ메시지보안등 설치 ▷포장도로 정비 ▷잘 보이는 공동소화기 설치 등의 환경개선을 진행한다.

아울러 관내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주민 간 공동체 활동과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 구축의 필요성도 큰 지역이다. 이에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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