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DGB금융지주 회장에 김태오(사진) 전 하나HSBC생명 사장이 내정됐다.
10일 DGB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 전 하나HSBC생명 사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김 내정자는 경북 왜관 출신으로 경북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78년 외환은행에 입사한 이후 보람은행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이후 하나은행과 합병 후 영업추진본부장, 대구·경북본부장,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하나은행 고객지원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는 “소통과 화합으로 조직 안정화에 주력하고 정도경영을 통해 고객과 주주, 지역사회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DGB금융지주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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