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6일 ‘행장을 차리기 전에 마음부터 고쳐먹으라’라는 논평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대해 평화의 사도로 둔갑해 평양길에 무임승차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이어 일본은 더 이상 제재와 압박이라는 진부한 말을 하면 안된다며, 최근 정세변화 국면에서 누구도 일본이 앉을 방석을 마련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 같은 논조는 대북제재에 적극적인 일본의 태도를 누그러뜨리는 한편 북미 정상회담 이후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북일 회담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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