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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후폭풍, 평창 알펜시아 결국 소송전으로?
[헤럴드경제]평창 동계올림픽과 페럴림픽 시설로 활용된 알펜시아 리조트가 결국 소송으로 갈 조짐이다.

알펜시아 운영주체인 강원도개발공사(GDC)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간 2차 민사조정이 애초 이달 3일에서 내달 14일로 연기됐다. 이는 알펜시아리조트 손실보상을 위한 민사조정이었다. 

일정이 연기된 건 사전에 입장 조율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손실액 산정 규모를 두고 양측 견해차가 커 시간을 좀 더 두기로 했다.

GDC는 애초 알펜시아리조트가 2017년 10월 16일부터 테스트행사 등을 겪으면서 운영을 하지 못해 영업 중지 기간을 사용료 산정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실액은 111억원을 제시했다. 하지만, 조직위는 올림픽 대회 기간만 고려해야 하고, 이에 따라 손실액은 10억여원이라는 입장이다. 중재에 나선 도는 도를 포함, 3자가 25억원씩 분담하는 안을 내놨지만 양측 모두 난색을 표했다.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결국 소송으로 이어져 손실액 보상 문제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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