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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들 가장 좋아하는 해외여행지는?
저렴하고 언제든 갈 수 있는 태국이 1위

韓,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3월 여행 적자 감소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인들은 최고의 해외 여행지로 태국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중국어신문 둬웨이왕은 태국여행국 통계를 인용해 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의 수가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2011년 태국을 여행한 중국인 관광객은 152만명 이었으나, 2012년 270만명으로 43.5%가 증가했다. 이어 2013년에는 453만명으로 배 가까이 늘어났다. 
사진=써우후닷컴

글로벌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 인터내셔날이 최근 발표한 전세계 여행 목적지 도시 성장지수를 보면 태국 수도 방콕은 2년 연속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뛰어넘어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에 올랐다. 2016년 방콕을 찾은 해외 여행객은 1억9400만명으로 집계됐다.

태국의 매력에 대해 중국인들은 가격이 저렴하고 신나게 놀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따뜻한 기후와 해변 등 자연환경과 함께 ‘도착 비자’발급이 가능해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떠날 수 있다는 인식이 크다.

한편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발길이 끊겼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돌아오면서 우리나라 여행수지 적자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의 ‘2018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여행수지 적자는 13억1000만달러로 작년 4월(12억4000만 달러) 이후 11개월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중국인을 중심으로 입국자 수가 전년 동월대비로 1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여기에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정부가 4일 한국행 단체 관광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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