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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같은 지방…1순위 경쟁률 최고 230대 1
전주·대구·대전 등 분양 인기

지방에서도 서울 인기지역 못지 않게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는 단지가 나타나 눈길을 끈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이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68번지 일대에 짓는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이 3일 1순위 모집에 평균 63.41대 1을 기록하며 모두 마감됐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647가구 모집에 4만1024명이나 청약했다. 전용면적 101㎡A형은 8가구 모집에 1846명이나 몰려 230.7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지역에서 14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데다가 전주 도심지에 조성되는 단지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견본주택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1643-7번지에 위치해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0년 7월이다.

영무토건이 대구 남구 용두지구를 재개발해 짓는 ‘앞산 봉덕 영무예다음’도 3일 1순위 접수에서 모집인보다 50배 이상 청약자들이 몰리며 모두 마감됐다. 특별공급을 제외하고 403가구 모집에 2만118명이 청약해 평균 49.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4㎡B형에는 85가구 모집에 7392명이 청약해 87대1의 경쟁률을기록했다.

수성구에 인접한 도심에 위치한 부촌지역이어서 관심이 컸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견본주택은 대구시 북구 침산동 156-18, 홈플러스 대구점 맞은편에 있다. 입주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대구 연경 금성백조 예미지’에는 615가구 모집에 1만766명이 몰리면서 평균 17.51대1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84㎡형에는 287명 모집에 6372명이나 청약해 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에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가 많고, 연경지구 내 중심 자리에 위치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컸다는 게 분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아파트 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신천동 56-1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역시 3일 1순위 청약접수를 한 대전 대덕구 법동 ‘e편한세상 대전법동’에도 사람들이 몰렸다. 346명 모집에 4731명이 청약해 평균 1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84㎡A형에는 66가구 모집에 2611명이나 청약해 39.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노후단지 비율이 높은 대덕구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주택전시관은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0년 9월 예정이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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