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국가단위 종합훈련으로 중앙부처와 모든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물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다.
최근 지진과 대형 화재 발생 등 대내외적인 영향으로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 학생, 주부 등 일반 주민 참여 훈련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재난 안전한국훈련[제공=송파구] |
특히 지난 2016년부터 2년 연속으로 행정안전부 평가 결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최우수구’로 선정된 것을 인정받아 올해 훈련은 별도의 평가를 받지 않고 시범훈련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에 오는 11일 종합운동장역에서 송파구 등 16개 유관기관과 함께 지하철 이용시민, 일반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가상훈련을 기획했다. 이날은 테러(방화)로 인한 열차화재사고 발생을 가상 상황으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대피부터 수색과 구조, 구급 활동 등 전 과정을 시행한다.
종합운동장역은 하루에도 수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일 뿐 아니라 송파는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관광특구인 만큼 이번 민ㆍ관 합동 훈련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재난 대응 체계를 다지고 재난 매뉴얼의 현장작동 여부를 중점 점검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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