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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가 만든 ‘자동식 소형 살포기’, 서울창의 최우수상
-“군산시 등 구매 문의 쇄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권한대행 박문규)는 구 직원이 만든 ‘자동식 소형 살포기’가 2018년 상반기 서울창의상 제안실행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최근 특허청에게 특허증을 받은 데 이은 또 다른 성과다.

구는 제설차량이 가기 힘든 곳에 대한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제 자동 살포기를 지난해 12월 자체 개발했다. 이를 위해 김홍중 토목과 주무관이 지난해 7~11월 5개월간 연구를 거듭했다.

전장 1.0m, 전폭 0.4m인 자동식 소형 살포기는 도로 위에서 누구나 쉽게 눈을 치울 수 있도록 고안했다.

제설작업자가 제설제가 들어 있는 자동식 소형 살포기를 끌고 있다.

구 관계자는 “그간 눈이 오면 직원들이 직접 도로 위에 염화칼슘을 뿌렸지만 균일한 살포가 어려웠다”며 “자동식 소형 살포기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자 군산시 ,하남시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구매 문의도 쇄도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창의적인 정책으로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무원과 시민을 포상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서울창의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길이 얼면 노인 등 보행약자가 큰 불편을 겪는데, 이런 문제점을 자동식 소형 살포기가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의 창의적인 업무활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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