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은 대기권 밖에서는 태양 자외선을 막아 지구 생명체를 보호하지만, 사람의 생활권에서는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오염물질이 된다. 오존 농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차량 이용을 억제하고 소각 행위를 줄이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
구는 오존 경보제를 시행하는 동안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오존경보 발령시 병원, 어린이집, 아파트 등 1786곳으로 경보상황을 전파하기 위한 오존 경보 상황실을 운영한다.
오존 경보 발령기준을 보면 공기 중 오존 농도가 0.12ppm/h 이상이면 주의보, 0.3ppm/h 이상이면 경보, 0.5ppm/h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내려진다.
주의보에서는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경보가 발령되면 건강한 사람도 외출을 피하기를 권장한다. 중대 경보 발령시에는 차량 운행 제한,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운영 중단 등 조치가 내려진다.
구는 2015년 3회, 2016년 16회, 2017년 8회로 최근 3년간 모두 27번 오존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오존 경보 상황을 알고 싶거나 안내 문자 서비스를 받고 싶은 주민은 구청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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