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1890년대 조선시대 말 개화기 장터를 재현한 야시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5일 중구 필동 남산골한옥마을의 테마형 장터 ‘남산골 야시장’을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장터는 개화기를 재현한 복장ㆍ말투, 공간 구성 등 연출로 구한말 장터와 현재 서울의 장터를 섞은 공간이다. 오는 10월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9시에 열리며, 7월 혹서기와 비가 올 땐 쉰다.
올해는 장터 참여팀이 20개팀에서 150여개팀으로 대폭 늘었다. 서울 글로벌센터 외국인 벼룩시장 40개팀, 서울 농부의 시장 40개팀, ‘프렌드 마켓’ 70개팀 등이 매주 장을 연다. 먹거리장터 규모도 배 이상 커진다.
개장일인 어린이날에는 전통과 현대문화를 합한 ‘어린이 체험마을’로 꾸며진다.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부스가 마련되고 비눗방울 공연, 어린이 야외극, 태권도 시범 공연 등도 진행된다.
궁금한 점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www.hanokmaeul.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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