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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항공, 공사중 활주로로 ‘황당착륙’…승객 200명 ‘천신만고’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승객 200여 명을 태운 베트남 항공기가 엉뚱하게 건설 중인 활주로에 착륙하는 일이 벌어져 항공 당국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일간 뚜오이쩨 등 현지 매체가 1일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 베트남 남부 호찌민에서 이륙한 베트남항공 VN7344편은 같은 날 오후 2시 53분께 베트남 남중부 카인호아 성에 있는 깜라인 공항 2번 활주로에 착륙했다.

[사진=연합뉴스]

이 활주로는 건설 중인 상태로 아직 사용할 수 없는 곳이며 깜라인 공항 측은 이 활주로에 시공 중이라는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시공이 막바지에 이르러 승객 203명과 미국인 기장, 승무원 7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항공 당국은 기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레 딘 토 교통부 차관은 이번 일을 항공기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사태로 보고 응우옌 쑤언 푹 총리에게 보고했다고 뚜오이쩨는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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