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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관광객 50%가 여수ㆍ순천여행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전체 관광객이 50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여수ㆍ순천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2415만명을 달해 전체의 절반 정도를 점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발표한 ‘2017년 전국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 광역단위에서는 경기도(7643만 명)에 이어 전라남도가 5079만명으로 전국 2위의 관광지로 나타났다.

조선시대 성곽이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는 순천 낙안읍성. [사진=순천시]

문화관광연구원은 전국 지자체별 관광객 집계를 위해 증빙자료 확인이 가능한 관광지점 승인 후 유료관광지 입장권 매표실적과 무료관광지 무인계측기, CCTV 확인 등 객관적 통계 집계를 통해 주요 관광지의 입장객 수를 발표하고 있다.

전남지역 시군별로는 여수시가 가장 많은 1508만 명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순천시 907만 명으로 전남 전체의 48%를 점유했으며, 이어서 담양군 279만명, 목포시 259만명, 구례군 249만명 순이었다.

특히 여수시는 2013년 공식 통계조사가 시작된 이후 줄곧 1위를 기록했던 에버랜드와 민속촌이 있는 용인시를 제치고 최다 방문지로 나타나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우뚝 섰다.

개별 관광지별로는 순천만국가정원 612만 명, 여수엑스포 해양공원 357만 명, 여수 오동도 315만 명, 여수 돌산공원 266만 명, 담양 죽녹원 139만 명 순이었다.

전라남도는 호남선과 전라선 KTX 개통과 수서발 SRT 증편 등의 개통으로 ‘수도권과 멀지 않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맛의 고장’이라는 유명세도 관광객 급증의 요인이 됐다는 자체 분석이다.

도에서는 앞으로 올해 신안 새천년대교가 개통되고, 2020년 흑산도 소형공항이 개항하면 섬 비경을 조망하는 스카이투어(Sky Tour), 광역투어버스 ‘남도한바퀴’ 섬 코스 확대 등 다도해 특화관광 상품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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