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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나이지리아 대통령 초청…아프리카 정상 중 최초
부하리 대통령, 백악관서 트럼프와 회담
경제·안보 논의 전망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프리카 정상 중 처음으로 나이지리아 대통령을 백악관에 초청한다.

BBC, AP통신에 따르면 무하마두 부하리(73)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다.

양국 정상은 경제 및 안보 이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인구가 1억8000만명인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경제대국이지만 안보 분야에서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 보코하람은 이슬람 샤리아 율법을 시행하는 이슬람 국가 건설을 기치로 내걸고 9년간 테러를 벌이고 있다.

때문에 나이지리아 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트럼프 정부는 나이지리아 정부군을 돕기 위해 4억9600만달러 규모의 전투기 12대를 판매했다. 내년 재선 도전을 모색 중인 부하리 대통령은 추가적인 군사 지원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하리 대통령은 아프리카 지도자 중 백악관에 초대된 첫 번째 인사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아프리카 국가들을 가리켜 ‘거지소굴, 똥통(shithole)’이라고 묘사한 바 있어 이번 회동이 더욱 주목된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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