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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평화상, 문재인-김정은 공동수상 유력”
英 공인도박업체 예상…트럼프 2위

영국의 유력 도박업체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 예상 후보 1위로 꼽았다.

영국 정부 공인 대형 도박업체인 래드브록스는 한국 시간 29일 밤 기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가장 유력한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예상했다.

지난 27일 정상회담을 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1.67배의 배율로 2위 이하를 큰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두 사람의 공동수상 가능성을 가장 높게 예상한 것으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세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NHK가 설명했다.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정상에 이어 예상 후보 2위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난민기구(UNHCR)와 나란히 11배의 배율로 2위를 기록했다.

2000년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을 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그해 노벨평화상을 받았으나 당시 평화상은 단독수상으로 회담 당사자였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상을 받지 못했다.

역대 미국 대통령 중에서는 시어도어 루스벨트(1906년), 윌슨(1919년), 카터(2002년), 오바마(2009년) 등 4명이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전임 오바마 대통령이 “핵무기 없는 세계”를 선언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핵전력 증강 방침을 표방하고 있다고 일부 외신은 지적했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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