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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대학 평균 등록금 671만원…의학계열 1위
- 2018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발표

- 대학 졸업생 90% 80점 이상 취득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올해 대학생 1인당 연간 부담하는 평균 등록금은 671만1800원으로 지난해보다 2만3800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대학 졸업생의 90%가 졸업점수로 80점 이상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장호성)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8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8학년도 명목등록금은 분석대상 185개교 가운데 177개교(95.7%)가 동결(165개교) 또는 인하(12개교)했다.

이에 따라 학생 1인당 연간 부담하는 평균등록금의 경우 671만1800원으로 지난해 668만8000원보다 2만3800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962만9700원), 예체능(779만6400원), 공학(714만4900원), 자연과학(679만900원), 인문사회(596만6500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정보공시 대상 총 418개교 학생들의 성적은 졸업생의 경우 환산점수 80점 이상 취득한 졸업생은 90%를 기록해 전년 대비 0.4%포인트 줄었지만, 재학생의 경우 과목별 B학점 이상 취득학 학생이 69.8%로 전년보다 0.2%포인트 늘어났다.

졸업생과 재학생 성적에 있어서 국공립대와 사립대의 차이도 뚜렷했다. 국공립대 졸업생 가운데 80점 이상을 받은 학생은 94.2%였으며, 사립대는 88.8%에 그쳤다. B학점 이상 받은 재학생의 비율도 국공립대는 73.1%에 달했지만, 사립대는 68.9%를 기록하는데 머물렀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학생들의 성적 역시 일정한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에 위치한 졸업생 가운데 80점 이상을 취득한 학생은 91.9%였으며, 비수도권에선 그 비율이 88.8%를 기록했다.

학습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학생 규모별 강좌수에서는 소규모 강좌 비율의 하락과 중규모 강좌 비율의 상승이 뚜렷했다. 2018년 1학기 20명 이하의 소규모 강좌 비율은 38.4%로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하락했지만, 50명 이하 중규모 강좌 비율은 48.6%로 전년 대비 1.7% 상승했다.

또 51명 이상 대규모 강좌 비율은 13.0%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줄어들었다.

전임교원 강의 비율도 2018년 1학기에 65.7%로 전년 동기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설립유형별로는 국공립대학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1.1%로 전년보다 0.4%포인트 상승했으며, 사립대학은 67.0%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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