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 아이폰X등 고가 단말 8종과 갤럭시A5 등 중저가 3종 대상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다음달 2일부터 국내ㆍ외 단말기 출고가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달 2일부터 이용자에게 이동통신 단말기 국내ㆍ외 가격 정보를 방송통신이용자 정보포털(와이즈 유저) 등을 통해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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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통신3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
비교대상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네덜란드, 독일, 미국, 벨기에 등 17개국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국내총생산(GDP) 인구수 등을 고려해 선정한 15개 국가와 주요 단말기 시장인 중국이 포함된다.
비교대상 단말기는 출고가 80만원 이상의 고가 단말기 8종과 중저가 단말기 3종 등 총 11종이다. 중저가 단말기는 2017년 판매량 순위 15위 이내 중저가 단말기 중에서 해외 출시 여부, 출시 시점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고가 단말기는 갤럭시S8(64GB), 갤럭시S9(64GB), 갤럭시노트8(64GB), G6(32GB), V30(64GB), 아이폰 7(32GB), 아이폰 8(64GB), 아이폰 X(64GB)이 포함된다. 중저가 단말기는 갤럭시 A5(2017), 갤럭시 A8, 갤럭시 J5(2017) 등 3종이다.
비교대상 가격은 각 국의 1위 및 2위 이동통신사 출고가와 제조사가 판매하는 자급 단말기 가격이다.
공시방법은 매월 둘째 주에 가격 정보를 조사해 다음 달 첫째 주에 공시한다.
단말기의 수명주기가 약 2년인 점을 고려해 출시 이후 24개월간 공시한다.
공시장소는 방송통신이용자 정보포털(와이즈 유저)로 정했으며,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 통신요금 정보포털(스마트초이스)에서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온라인 제공화면은 비교 기준 및 월별 요약자료를 제공하는 페이지와 이용자가 제조사, 단말기, 국가 등 기준을 선택해 검색할 수 있는 페이지로 구성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관련 국가, 단말기종, 비교방법 등의 보완이 필요할 경우 협의회 논의를 거쳐 변경할 계획이다.
sjpar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