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충북수출, 220억불 목표 순항···1분기 39억5000여불 흑자 기록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충북도는 올해 1분기 수출실적을 19일 발표했다. 수출실적에 따르면 올해 1월~3월까지 수출 56억 3100만불 (전년 동기대비 22.5% 증가), 수입 16억 7500만불(전년 동기대비 10%증가)로 39억 5600만불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출실적은 전국 수출실적의 3.9%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 기준으로 전국 시ㆍ도 중 4위며, 3월 무역수지는 지난 2009년 1월 이후 110개월 연속흑자 행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1분기 실적은 도의 올해 수출목표인 220억불 달성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잣대로서, 1분기까지의 수출실적이 연간 목표의25.6%를 달성함에 따라 수출목표 달성이 희망적이다.

수출 국가별로 살펴보면 대만(△19.4%)을 제외하고는 EU(68.1%), 홍콩(52.4%), 인도(44.4%), 아세안(30.3%), 일본(17.5%), 중국(8.7%) 등 전 국가에 대해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국과 홍콩 지역의 수출비중이 60%를 차지하고 있어 해당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FTA 체결이후에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세안, 인도 등 국가로의 수출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수출 품목별로는 북미, 아시아 시장에서의 완성차 업체의 판매 부진에 따른 자동차 부품산업(△29.8%) 및 섬유(△5.7%)를 제외한 태양광·신에너지(42.6%), 화장품(37.5%), 반도체(34.2%), 바이오(29.3%) 등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북 미래성장을 위해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 반도체 등 신성장 동력산업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9.7%로서, 충북 4% 경제실현의 성장견인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신성장 동력산업 중 농수산물․식품, 바이오, 화장품이 총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9%에 불과해 이 분야에서의 수출확대에 집중해야 할 것이란 판단이다.

충북도 정진원과장(국제통상과)은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원키 위해 수출지원시책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며 “올해 수출목표 220억불을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