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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트럼프 아닌 ‘오바마’
유고브 조사…오바마 지지율 24%-트럼프 10.7%
미셸도 멜라니아보다 순위 높아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도널드 트럼프 현(現) 대통령이 아닌 버락 오바마 전(前) 대통령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e)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부문에서 2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사진=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2위에 올랐지만 지지율이 10.7%로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미국인뿐 아니라 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남성’ 순위에서는 두 사람의 격차가 더욱 컸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9.7%의 지지율로 전체 2위에 올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1%의 지지율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보다도 낮은 17위에 그쳤다.

영부인들의 인기도 차이를 보였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는 13.2%의 지지를 얻어 ‘미국인이 존경하는 여성’ 1위에 올랐다. 미셸 여사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여성’ 2위로 꼽히기도 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3.6%의 지지율로 미국인이 존경하는 여성 9위에 머물렀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존경하는 남성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여성 1위는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차지했다.

유고브는 35개국 3만70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번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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