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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에서 서울 전셋값보다 싸게 내집마련 해볼까?
-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 등 미분양 아파트 혜택은 덤

서울과 경기도 수도권과의 교통환경이 꾸준히 개선되면서 경기도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서울의 전셋값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 KB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으로 서울시의 3.3㎡당 시세는 매매가 2247 만원, 전세가 1370 만원이다. 반면 대표적인 수도권 인기 지역인 경기도 용인시의 경우 매매가는 1036 만원, 전세가는 851 만원 수준이다. 용인의 매매가가 서울 전세가의 75%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셈이다.

용인에 집을 마련하는 서울 사람들도 크게 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거주자들은 경기도 고양시와 용인시의 아파트를 가장 많이 매매했다. 고양시의 경우 전체 아파트 매매건수의 22%, 용인시의 경우 16%가 서울사람들이 매매했다. 특히 용인은 전년보다 9% 가량 증가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용인시의 미분양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도 크게 늘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가 많은 용인시의 경우 서울 전셋값보다 저렴하게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고 최근의 중대형 인기에 힘입어 아파트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용인시는 지난해 1월만해도 5285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있었다. 그러나 12개월 연속 미분양 감소를 이어가며 지난 12월에는 미분양 물량이 1080가구로 줄어들어 1년간 약 80%의 미분양을 해소했다.

건설사들이 보유중인 미분양 물량에 대해 각종 혜택을 제공하며 할인분양에 나선 것도 큰 영향을 줬다.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의 경우 분양가 특별할인과 더불어 계약금 1000만원, 취득세 전액지원, 잔금유예 2년 무이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각종 혜택을 활용하면 실투자금 6000만원정도로 분양을 받을 수 있어 신혼부부 등 젊은층과 전세를 끼고 투자하는 갭투자자들이 계약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는 전용면적 84~153㎡의 중대형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이면서, 역세권, 행정타운 10분 도보권으로 유리한 생활환경을 갖췄지만 용인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고전하던 아파트였다.

그러나 이같은 할인분양과 각종 혜택, 여기에 부동산 비규제지역이라는 이점까지 이어지면서 이 아파트는 대부분의 미분양이 해소돼 현재는 회사보유세대 일부만이 남아 있는 상태다.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 분양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면에서 저평가 됐던 이 아파트가 최근 들어 인기가 상승하면서 향후 가격상승을 기대하고 계약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는 현재 입주 아파트여서 즉시 입주가 가능하고, 전화예약후 방문하면 세대 내부도 둘러볼 수 있다.

조갑천 kab@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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