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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꼬마 숙녀’ 대상 백신 무료 접종
-2005~2006년생…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보건소는 만 12세 여성 청소년에게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주사를 무료로 놔준다고 6일 밝혔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알려졌다. 여성 4명 중 2~3명은 평생 한 번 이상 걸릴만큼 흔한 바이러스이기도 하다.


대상은 2005~2006년생 여성 청소년이다. 예방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이뤄진다. 2005년생은 올해 안에 1차 접종을 마쳐야 다음해 2차 접종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이 시기를 놓치면 1회 15만~18만원에 이르는 예방접종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관심있는 여성 청소년은 보호자와 함께 구 보건소 혹은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찾아 문의하면 된다. 참여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구 보건소는 백신으로 가다실과 서바릭스를 쓴다. 그간 세계 74개 국가가 이 백신을 통해 모두 2억회 이상 예방접종을 한만큼 안전성이 입증돼 있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기부터 자궁, 난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며 “접종 대상 청소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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