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경북 칠곡에서 발생한 전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군 당국이 6일 수색을 재개하기로 했으나 비가 내리는 데다 짙은 안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 당국은 이날 오전 날이 밝는 대로 전투기가 추락한 칠곡군 가산면 유학산 일대에서 조종사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현재 유학산 일대에 비가 오고 안개가 끼어 접근이 어렵다고 판단해 아직 수색을 재개하지는 못하고 있다. 기상 상황이 좋아지면 다시 수색할 예정이다.

5일 오후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유학산에 추락한 F-15K 전투기 모습. 짙은 안갯속에 연기가 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군 관계자는 “비 때문에 현장에 가기 어렵고 위험할 수 있어 기상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5일 오후 2시 38분께 우리 공군 주력전투기인 F-15K 전투기 1대가 대구 기지로 귀환하던 중 칠곡 유학산에 추락했다.

군과 소방당국은 5일 밤 조종사 2명 중 최모(29) 대위 시신을 발견했으며 함께 탄 박모(27) 중위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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