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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라이프]전국 오전에 비소식…비에 섞인 ‘황사’ 주의
-비 그친 후 바람불고 체감온도 낮아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오늘 6일 금요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서울, 경기도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6일 오전까지)은 경기 남부, 강원도,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ㆍ독도, 북한(7일까지) 5~10mm다.

오늘은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져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8 ~ 17도, 서울 및 수도권 최고기온은 9~11도로 어제나 평년보다 다소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비소식에도 황사 영향은 있겠다. 그제(4일)와 어제(5일)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 대부분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국 북부지역과 북동지역에서 비에 섞여 내리며 약화되겠지만, 그 중 일부가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오늘 오전부터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약하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바다에서는 동해상을 제외한 전 해상, 내일(7일)은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1.0~2.5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전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오늘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라고 밝혔다.

내일(7일)은 새벽 한때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중국 중부지방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전북 동부, 경북북부내륙은 새벽 한때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낮부터 대체로 맑겠다. 그 밖의 지역은 새벽 한때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7일 새벽)은 울릉도ㆍ독도(7일) 5~10mm,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 5mm 내외다.

예상 적설(7일 새벽)은 강원 영서, 전북 동부, 경북 북동 산지 1cm 내외, 북한(6일부터) 5~20cm다.

모레(8일)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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