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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납득할 수 없다”…아베에 등 돌린 日 젊은층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사학스캔들과 관련한 일본 재무성의 문서 조작으로 위기에 몰린 일본 아베 내각 지지율이 또다시 하락했다.

특히 아베 총리에 대한 지지가 높았던 젊은 층의 지지율 하락 폭이 이전 조사와 비교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요미우리신문이 18세 이상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42%로, 한 달 전 조사 때보다 12% 포인트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 화면]

연령별 지지율은 40세 미만이 49%로 가장 높았지만 한 달 전보다는 무려 17% 포인트 떨어져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총리를 신뢰할 수 없어서’라는 응답이 54%로 가장 높았다.

문서 조작과 관련해 당시 재무성 담당 국장이 국회 청문회에 나와 아베 총리의 지시가 없었다고 증언한 것에 대해서는 75%가 ‘납득할 수 없다’고 답했다.

또 사학스캔들과 관련해 아베 총리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은 64% 그리고 부인 아키에 여사를 국회로 불러 ’설명을 요구해야 한다‘는 응답은 60%로 조사됐다.

앞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중순 대부분의 일본 언론 조사에서 이전 조사 때보다 10% 포인트 정도 떨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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