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29일부터 금천07번 마을버스 노선 종착점을 기존 가산동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구로동 구로디지털단지역으로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금천07번 마을버스는 시흥1동 공영주차장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운행되는 노선으로, 그간 구로디지털단지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환승을 해야하는 등 불편함이 컸다. 구는 이에 디지털1단지와 2단지 간 원활한 이동을 위해 금천07번 마을버스 노선조정을 서울시에 지속 건의했으며, 지난 1월 최종 승인을 받아냈다. 그 결과 금천07번 마을버스는 4.3㎞ 구간 연장 운행권을 얻었다.
운행에 앞서 구는 경찰 등과 협의한 후 가리봉동 디지털단지오거리~구로동 구로디지털단지역환승센터 사이 19개 정류소를 설치했다. 금천07번 마을버스는 모두 3대이며, 22~2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1대가 추가 운행될 예정이다.
최황석 구 교통행정팀장은 “운행차량을 추가하는 방안을 운수회사와 협의 중”이라며 “오는 5월 중 4대를 추가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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