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ㆍ사진)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추진했던 해외 우수인증 지원사업의 지원 분야를 올해 국내 인증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수출유망기업에 대한 우수인증 지원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에게 보다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하고자 진행한 사업으로, 수출유망 중소기업의 기술 수출장벽 해소 및 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사업 시작 첫해인 지난해는 라미네니터(카드표면 필름 코팅기기), 주차차단기, 절단방지장갑, 헤드셋 무선마이크 등의 품목으로 CE, UL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 가운데 1개사는 글로벌 온라인 판매사이트 아마존에 진출하는 등 지원을 통해 제품 품질의 경쟁력을 확보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그에 따른 만족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해외인증과 더불어 국내인증 획득 지원에 대한 수요도 큰 것으로 나타나 이를 반영해 올해는 국내 인증까지 확대 지원키로 했다.
이에 구는 전문인력 및 정보가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유럽공동체마크(CE), 미국 제품성능 및 안전인증(UL) 등의 국가별로 상이한 총 218개의 해외규격인증을 지원하던데 더해,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메인비즈(경영혁신형 중소기업), KS와 같은 17개의 국내 우수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비용도 지원한다.
올해는 총 15개사를 선정, 인증신청비, 제품시험비, 공장심사비, 기술자문료 등 총 소요비용의 80%까지 지원한다. 기업당 한도액은 최대 200만원이다.
국내ㆍ외 인증을 준비하는 매출액 3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 중 연내 인증취득이 가능한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후 구청 생활경제과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3월 12일부터 23일까지다.
박춘희 구청장은 “인증 획득을 준비중인 중소기업이 적극 참여해 국내외 판로개척과 더불어 매출증진 등의 큰 성과로 이어져 제품의 브랜드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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