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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군 신청사 8년간 539억원 기금적립해 신축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고흥읍 남계택지개발지구에 신청사를 신축해 입주했다고 7일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신청사는 고흥읍 등암리 일대 3만7157㎡(1만1259평) 부지에 연면적 1만3699㎡로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신축됐으며 의회동 건물은 별도로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신축 건물은 ‘고흥(高興)’ 지명의 ‘높을 고(高)’자를 상징화한 디자인으로 형상화했으며, 장애인과 농촌주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형을 활용한 건축배치와 외부공간으로 꾸민 점이 특징이며 총 486대를 주차할 수 있다.


기존 군청사는 1985년 건축됐으며 그동안 7차례의 증축에도 불구하고 행정공간의 비효율적 배치 및 주차난과 주변 교통체증이 야기돼 10년 전부터 청사신축이 논의돼 왔다.

군에서는 지난 2008년 군청사 신축 타당성 조사용역을 착수하고 행안부 지방재정투융자심사 승인을 거쳐 군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승인받아 매년 10억원 안팎을 적립해 청사신축기금을 마련해왔다.

청사신축 기금조성은 ▷2011년 10억원 ▷2012년 20억4000만원 ▷2013년 91억1000만원 ▷2014년 63억원 ▷2015년 290억3000만원 ▷2016년 7억6000만원 ▷2017년 35억3000만원 ▷2018년 21억2000만원으로 총 539억원(이자수입 포함)이 투입됐다.

고흥군 관계자는 “종전 군청사 터는 조선시대 관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577년 동안 지방행정 청사 터로 자리 잡은 역사적인 곳”이라며 “군청사 터는 보존가치가 낮아 철거한 뒤 역사문화공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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