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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봉산~앵봉산 서오릉고개 연결로 조성
-6월 개통 목표…57억원 투입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오는 6월 개통 목표로 봉산과 앵봉산을 잇는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조감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연결로는 길이 70m, 폭 10m, 높이 11m인 SPC합성형 라멘교 구조로 만든다. 사업비는 모두 57억원이다. 46년간 끊긴 서울시 외곽 녹지축을 연결하며 서울둘레길과 은평둘레길을 걷는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동물이동 통로도 확보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60%다. 이달 중 SPC빔 상판 거치와 교량 슬라브 콘크리트 타설 등 공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로 늦은 오후에 작업하며 교통 체증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구는 일대 환경도 정비한다. 산책로를 새로 짓고 정자, 의자 등 휴게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윤동주 시인의 시를 감상할 수 있는 시비, 나들이 기분을 낼 수 있는 데크 광장도 설치중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단절된 녹지축을 이어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소통과 상생의 숲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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