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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평창]푸른 눈 태극전사들, 국민 사랑에 ‘韓 최고 성적’으로 화답

  • 기사입력 2018-02-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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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란에도 최대 규모 귀화선수 출전
- 성적ㆍ韓사랑으로 화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역대 최고 성적’ 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푸른 눈 태극전사’들이 큰 기여를 했다. 국민들은 애국가를 따라 부르는 귀화선수들에게 열띤 응원과 지지를 보냈고, 귀화선수들은 성적으로 화답했다.

피겨 아이스댄스 대표인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지난 20일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 한복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이들은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겠다는 포부로 선택한 배경음악 ‘아리랑’에 맞춰 한복 차림으로 연기를 펼쳐 총점 86.52점을 획득했다. 전날 쇼트댄스 61.22점을 더한 총점은 147.74점으로 최종 18위에 올랐다.

20일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 출전한 민유라-겜린 조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민유라-겜린은 상위 20팀만 나설 수 있는 프리댄스에 한국 최초로 진출해 결국 ‘한국 아이스댄스 사상 최고 성적’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사상 처음으로 한복차림 연기로 거둔 성과라 감동은 더욱 컸다. 재미 교포 출신인 민유라는 미국 국적을 포기했고, 겜린은 올림픽을 앞두고 특별 귀화한 선수다.

이처럼 이번 올림픽서 ‘태극마크’를 달고 뛴 귀화선수는 총 19명이다. 한국 역대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다. 4년 전 소치 올림픽 때는 화교 출신 공상정 한 명뿐이었다.

귀화 과정에서 논란도 있었다. 안방서 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겨울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외국인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영입됐지만 비판도 뒤따랐다. ‘한국인 선수가 설 자리를 빼앗는다’, ‘메달을 돈 주고 사는 것이다’라며 반대하는 여론이 만만치 않았다. 논란 속에서 귀화한 외국인 선수들이지만 이번 대회서 좋은 성적을 냈고, 남다른 한국 사랑으로 국민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20일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핀란드와 마지막 경기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가장 많은 귀화선수(남자 7ㆍ여자 4)가 뛰고 있는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첫 올림픽 출전이었지만 귀화선수들의 활약 덕분에 스웨덴, 스위스 같은 강호를 상대로 선전했다. 캐나다에서 귀화한 남자 골리 맷 달튼은 체코전에서 유효슈팅 40개 가운데 무려 38개를 막아냈다. 캐나다전에서도 49개 가운데 45개를 방어했다. 그는 헬멧에 이순신 장군의 그림을 새겨 주목받기도 했다. 특별귀화를 통해 여자 대표팀에 합류한 랜디 희수 그리핀은 절실했던 첫 골을 국민들에게 선사했다. 물론 남녀 대표팀 모두 1승도 올리지 못했지만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선전도 돋보였다. 러시아 출신 티모페이 랍신은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경기에서 16위를 기록해 ‘한국 사상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또 홀로 매스스타트에 출전하는 등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바이애슬론 여자 15㎞ 개인서 16위를 기록한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 역시 한국 여자 바이애슬론 올림픽 최고 성적을 냈다.

이 밖에 독일 출신 에일린 프리쉐는 여자 루지 싱글서 8위에 올랐다. 남녀를 통틀어 한국 루지가 올림픽에서 10위 이내의 성적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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