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파크에 인파가 몰리는 건 경기 관람을 하지 않아도 입장이 가능한 2000원짜리 입장권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후 2시께 현장을 방문하면 자칫 긴 대기 인파에 당황할 수 있다. 이는 오전 판매 종료 후 입장권 판매를 오후 2시부터 재개하는 탓이다. 오후 3시께엔 굳이 기다릴 필요 없이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오후 3시에 올림픽 파크에선 퍼레이드가 열린다. 수호랑, 반다비는 물론, 갖가지 창작 퍼레이드 행렬이 등장한다. 군악대대 등으로 구성된 대취타 퍼레이드도 있다. 외국인이라면 특히 즐길 수 있는 행사.
올림픽 파크 내 라이브 사이트에는 작은 아이스링크가 있다. 12시10분~30분, 14시40분~15시, 17시10분~17시30분, 19시40분~20시 등 하루 4차례에 걸쳐 정리하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나머지 시간대는 이용 가능하다. 스케이트도 무료로 대여해준다.
라이브사이트엔 강원도 각 지역 특징을 보여주는 코너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 부스마다 포토존이 있고, 간단한 특산물도 구매 가능. 슈퍼스토어에 사람이 몰려 기념품 구매가 어려웠다면, 이 옆에 마련된 간이 기념품 매장도 활용해보길. 굳이 줄을 설 필요 없이 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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