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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만도시 중 전국 최초 ‘수원시민 안전보험’ 추진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시가 모든 시민에게 보험 혜택을 주는 ‘수원시민 안전보험’ 도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보험사와 계약하는 ‘시민안전보험’은 모든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시민이 재난이나 사고, 범죄 등으로 피해를 입으면 보험사가 계약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한다.

시민안전보험은 속인주의(屬人主義) 성격이다. 사고 지역에 상관없이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직업, 나이 등에 상관없이 똑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개인보험에 가입한 시민도 중복보장을 받을 수 있다.

[사진=수원시청 전경]

현재 논산·공주·당진·영주·서산·양주시 등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몇몇 지자체가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수원시가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하면 100만 이상 대도시 중 최초로 도입하는 지자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부터 수원시민안전보험 가입을 검토한 수원시는 그해 12월 시민공청회를 열고, ‘안전한 시민 생활을 위한 보험연구 용역’을 진행하는 등 시민안전보험 도입을 준비해왔다. 지난 7일에는 시청 대강당에서 ‘수원시민안전보험 가입·설계 방안에 관한 시민공청회’를 열고,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수원시는 2012년부터 시민이 자전거 사고를 당했을 때 배상해주는 ‘수원시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사고로 인한 사망, 후유장해, 입원위로금, 진단위로금 등을 지급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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