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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도착 김여정 신변보호, 김정은 경호 ‘호위총국’ 서 맡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고위급 대표단 단원으로 김정은 여객기를 타고 인천에 도착한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백두혈통 김여정 제1부부장의 경호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4년 인천아시아게임 폐막식에 참석한 황병서, 최룡해의 방남 당시 북한 경호원들은 짧은 스포츠형 머리에 검은색 선글라스를 끼고,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주변을 밀착 경호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북측 고위급 대표단을 태운 전용기가 9일 서해 직항로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당시 이들은 김정은 위원장을 호위하는 호위총국 소속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권력 2인자로 평가받던 황병서 주변에 집중 배치됐다.

이번 고위급 대표단으로 평창에 오는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은 이제까지의 방남 인사 중 최고위층이다. 따라서 2014년 황병서 방남 때보다 한층 강화된 경호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소식통들은 이번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경호는 과거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 당시의 경호 원칙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당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방북했을 때 우리 경호원들이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경호를 수행했다.

이번에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을 보호하기 위해 호위총국 소속 경호팀이 파견됐다면 필요한 무장도 했을 것이란 추론이다. 또한 이들과 함께 남측의 경호 담당 인력이 북한 대표단이 이동하는 동선을 안전하게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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