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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평창] 컬링 이기정ㆍ장혜지 감동드라마…쌍둥이 형 이기복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첫 승을 안겼던 컬링 믹스더블(혼성팀) 이기정(23)·장혜지(21) 선수가 예선 3차전에서도 노르웨이에 아쉽게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기정·장혜지 선수는 '연인'사이인 크리스틴 스카슬리엔(32)·마그너스 네드레고텐(28) 팀에게 3-8로 졌다. 이로 인해 한국은 예선 전적 1승2패가 됐다. 한국 대표팀은 남은 4경기에서 3경기 이상 승리해야 준결승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날 경기에 나선 이기정 선수가 이란성 쌍둥이 형 이기복 선수와 함께 올림픽에 출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들 형제에게 언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컬링 형제 이기복(오른쪽)과 이기정. [사진=연합뉴스/SNS 캡처]

첫날 컬링 경기서 이기정 선수는 좋은 투구로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에 오는 14일 미국팀을 상대로 남자컬링 4인조 경기를 치르는  쌍둥이 형 이기복 선수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동생보다 먼저 국가대표 태극기를 가슴에 단 이기복은 이번 경기를 경험삼아 다음, 다음 번 올림픽 무대도 동생과 함께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소양중 1학년 때부터 함께 컬링을 시작한 형제는 실업팀 경북체육회에서까지 줄곧 한솥밥을 먹었다. 지난 2월 강릉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우승까지 차지해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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