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018 평창]안현수, 평창올림픽 출전 불가능 결정에 불복…CAS에 제소
- 안톤 시풀린 등 러 선수 32명 함께 문제제기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쇼트트랙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을 비롯한 러시아 선수들이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금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에 불복,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문제를 제기했다.

6일 AFP통신에 따르면 빅토르 안과 바이애슬론 안톤 시풀린, 크로스컨트리의 세르게이 우스튜고프 등 러시아 선수 32명은 CAS에 제소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도록 한 IOC의 결정에 불복한다”면서 “CAS가 IOC의 결정을 뒤엎고 올림픽에 나설 수 있게 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CAS도 성명을 통해 “이 선수들을 평창동계올림픽에 초청하지 않기로 한 IOC의 결정에 항의하기 위한 소송”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말 IOC는 집행위원회를 열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국가 주도의 도핑 스캔들을 유발한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불허했다. 이때 출전이 막힌 111명 명단에 빅토르 안이 포함됐다.

대신 엄격한 약물 검사를 통과한 러시아 선수 169명에게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가 아닌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이라는 팀 소속으로 뛰도록 초청장을 발송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거세게 반발했지만 결국 169명을 OAR로 출전시키기로 했다.

kwat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