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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방카,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한다
북한 참가자 명단도 바뀔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족을 보내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킨 것이다. 평창 올림픽에 참석할 북한측 참가자 명단이 바뀔 것이란 분석도 가능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가능성도 아직은 열려있다.

5일(현지시간) CNN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이 오는 25일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이방카 고문이 대통령 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할 계획이라는 사실도 함께 보도했다. 이방카 고문의 폐막식 참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올림픽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뤄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미국 백악관이 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고위급대표 명단에는 이방카 고문의 이름이 빠져 있었다. 당시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부인 캐머런 여사를 비롯해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제임스 D. 서먼 전 주한미군사령관,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 대리 등만 포함됐다. 대통령의 가족이 빠진 데 대해 대북 제재를 두고 한미간 갈등이 표면화 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방카 고문의 폐막식 참가로 이런 우려는 일단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다.

이방카 고문이 방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한 대표단 단원에 최룡해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내 실세 인사들이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홍석희 기자/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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