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시민이 주인되는’ 울산국립병원 설립 추진위 발족
지역 여야정당 등 17개 시민·사회단체 참여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지역 보건의료·시민사회단체가 국립병원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이 주인되는 울산국립병원 설립 추진위원회(이하 울산국립병원 추진위)’는 2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개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공공종합병원이 없는 곳이 울산”이라며 “울산의 열악한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하고 울산시민의 건강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공종합병원 설립이 절실하다”며 발족 배경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02년 지방선거 단체장 후보들에게 울산시립의료원 설립을 제안하면서 시작된 공공병원 설립 운동이마침내 ‘울산국립병원 추진위’ 발족으로 이어졌다”며 “이제는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추진위는 이어 표준화 사망률 1위, 기대수명 꼴찌인 울산의 열악한 공공보건의료의 현실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한편, 문재인 정부에게 울산국립병원 설립을 촉구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오는 2월부터 교육 및 선전 자료를 만들어 거리 홍보전을 전개하고 3월에는 지방선거 후보자와 간담회를 가지는 등 폭넓은 활동도 예정돼 있다.

한편 울산국립병원 추진위에는 더불어민주당·정의당·민중당·노동당 울산시당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울산지부, 치과의사회 울산지부, 울산시민연대, 울산환경운동연합, 풀뿌리주민연대 등 17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hmd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