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이번엔 복싱에 도전했다. 정 시장은 29일 자신의 SNS에 ‘용인이 좋아요 / 정찬민 겨울나기’편을 공개했다. 영하 20도에 핫한 스포츠로 복싱이 그만이다.
정 시장은 “연일 한파가 이어지면서 감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군요. 그렇다고 움추리고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몸풀기1’에 도전했습니다”라고 했다.
정 시장은 복싱체육관을 찾아 복싱화 신발끈을 단단히 고쳐매고 몸풀기를 시작했다. 빨간색 라운딩 벨이 울리자 링위에 올랐다.‘용인 대표선수’ 입장이다. 마지막 몸풀기를 마친 그는 스파링 파트너에 연속 어퍼컷을 날렸다. 하지만 스파링 파트너는 정 시장을 살살 다루는 듯 했다. ‘헉 헉∼’ 중간에 물도 마셔야했다. 세월을 실감했다. 승자는 따로없다. 심판은 둘 모두의 손을 들어줬다.
그는 “왕년엔 몸이 상당히 민첩하고 유연했는데 말 그대로 이젠 ‘몸따로 마음따로’를 실감합니다”라고 고백했다.
정 시장은 “페친여러분도 눈 딱감고 돌출행동 한번 해 보시죠”라고 권유했다. 그의 '복싱도전기' 동영상은 페북에 게시됐다.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