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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격사건 취재 간 기자, 현장서 범인보고 ‘실신’
[헤럴드경제 이슈섹션] 최근 미국 켄터키 주의 한 고등학교 총격 사건의 15세 용의자가 당시 현장에 취재를 간 기자의 아들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28일(현지시간)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이 매체의에디터 메리 개리슨 민야드는 23일(현지시간) 동네 고등학교에 총격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서 총격이 일어난 마셜 카운티 고등학교로 달려갔다.

[사진=연합뉴스]

그런데 민야드 기자는 현장에 도착한 후 경찰이 그의 아들을 총격범으로 체포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가누지 못했다.

경찰은 총격범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15세 청소년이며 이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붙잡혀 지역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됐다.

지난 23일 오전 마셜 카운티 고등학교 교정에서 15세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또래 학생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총격범은 미성년자이지만 살인 혐의와 여러 건의 살인 미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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