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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언론 "트럼프의 '美우선주의'는 경제민족주의…세계화로 치장 말라"
[헤럴드경제]‘미국의 우선주의 정책’은 노골적인 경제민족주의(국수주의)다. 이를 세계화로 치장하지 말라.

세계경제포럼(WEFㆍ다보스포럼) 폐막식 기조연설로 데뷔전을 치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가 논평을 통해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헤럴드경제DB]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다보스 연차총회에서 ‘미국 우선주의’가 ‘미국 고립주의(America alone)’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말했다. 또 “미국이 성장할 때 전 세계도 성장한다”면서 자신의 정책(미국 우선주의)으로 미국 경제 성장이 촉진되면 전 세계에 도움이 되고, 미국 우선주의는 세계화와 동일한 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환구시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보스에서 행한 연설은 지난 1년간 세계 각지의 반대 목소리에 직면해 자신의 정책을 홍보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무도 이를 믿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 중에 ‘자유무역’을 ‘공평 무역’으로 슬며시 바꿔 ‘미국 우선주의’를 뒷받침하는 용어로 자주 사용했지만, 그의 ‘공평’은 미국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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