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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인성영재 북콘서트 성료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연출하는 책을 출간하고 북콘서트 진행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연출한 ‘인성영재 북콘서트’를 지난 20일 경북 포항시 포은도서관 1층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경북학습관 학생들이 지난 1년 동안 학생 개개인의 성장 스토리를 묶어 ‘벤자민 1년, 나에게 주는 선물’ 책을 제작하고, 인성영재 북콘서트를 기획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경북학습관 학생들과 학부모, 졸업생, 멘토와 김나옥 교장, 박문하 경북도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김나옥 벤자민인성영재학교장이 인성영재 북콘서트에서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안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흥과 끼를 선보이는 국학기공 오프닝 공연과 댄스 공연, 물구나무서서 걷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특히 학생들의 1년 동안의 성장스토리와 학생들이 선생님께 드리는 상장을 제작하여 선생님과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이늘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김나옥 교장의 축하 인사말, 박문화 경북도의원의 축하 인사말, 정선주 작가의 멘토 특강도 진행됐다.

이번 책을 총괄 기획한 서효정 학생은 “벤자민학교에서 보낸 1년 동안 학생들 스스로 어떤 것이 변화했는지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 책 안에 우리 학생들의 땀과 피 그리고 꿈과 희망, 감동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김나옥 교장은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고, 북콘서트를 진행한다는 것이 너무나 대견스럽다. 학교건물, 선생님, 교과목, 시험, 성적이 없는 5무 학교에서 학생들이 사회와 세상을 무대 삼아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꿈과 희망을 찾고, 스스로 문제를 내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1년 동안 크게 성장을 했다. 지구와 인류를 생각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을 믿는다”고 축하했다.

박문하 도의원은 “학생들이 1년 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작품을 쓰고, 발표하는 행사라서 뜻 깊은 자리이고 축하한다. 이제 교육도 변화가 해야 한다. 과거의 성적 제일 주의에서 이제는 인성이 중요한 시대가 왔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가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게 방향에 맞춰 나가고 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인성영재 북콘서트에서 학생들이 국학기공 오피닝 공연을 펼치고 있다.]

강지수 학생은 “벤자민학교에서는 1년동안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동티모르 해외봉사활동을 선택해서 진행을 했다. 직접 봉사활동을 하면서 인종, 문화, 언어가 달랐지만 그것이 중요하지 않았다. 봉사를 통해서 몸과 마음으로 모두가 지구시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성장 스토리를 발표했다.

김정인 학생은 “글로벌 지구시민 캠프를 미국 세도나에서 9박 10일 동안 갔다왔다. 그때 나에게 스스로 질문을 하고,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서 도전하는 힘, 두려움을 용기로 바뀔수 있는 힘이 생겼다. 그리고 나 혼자 만이 아니라 전체를 생각하고 보는 눈이 생겼다”라고 성장 스토리를 발표했다.

김현아 학생은 “벤자민학교에서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뿌리, 애국심에 대해서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때 위안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세계 위안의 날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나라 사랑에 대한 마음을 갖게 되었고,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는 것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라고 성장 스토리를 발표했다.

신승지 학생은 “통일 기원을 위한 자건거 국토종주로 1000km를 도전했다. 친구들과 함께 도전했는데 중간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고, 친구들과 소소한 다툼이 있었지만 그러한 것을 함께 풀어가면서 결국 도전에 성공했다. 한계를 뛰어 넘어서 좋았고, 이를 통해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는 힘과 자신감이 생겼다”고 성장 스토리를 발표했다.

박경률 학생은 “학교 들어오기 전까지는 체력이 약했는데 벤자민학교에서는 체력, 심력, 뇌력을 키워는 활동을 하게 된다. 벤자민학교 졸업식때 물구나무 서서 졸업장을 받는 데, 나도 그렇게 하기 위해서 물구나무 서서 걸을 수 있도록 푸시업부터 열심히 했고, 지금은 물구나무 서서 지구를 들고 걷을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을 통해서 자신감과 집중력이 좋아졌다”고 성장 스토리를 발표했다.

정선주 멘토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뀐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그는 “기본의 교육을 끝났다. 뉴칼라의 시대가 오고 있고 미래를 이끄는 뉴칼라를 양성하는 교육으로 바뀌어 한다. 아는 것이 힘이 아니라 이제는 알아내는 힘이 중요하고, 그 힘을 길어내야한다”라며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하고, 재미있게 놀아야 몰입하게 되고, 창조성이 나온다. 남들이 하는 것을 똑같은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것을 해야한다. 온리원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2018학년도 5기 모집을 실시하고 있고, 홈페이지(www.benjaminschool.kr) 로 모집 응시를 접수받고 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1년간의 고교 완전 자유학년제 형태의 혁신적인 학교로 2014년 설립되어 뇌활용 인성교육, 뇌교육과 자기주도적인 교육을 통해서 매년 학생들이 놀라운 성장과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학생들은 각자의 프로젝트와 실제 사회 속에서의 자기계발 활동, 봉사활동, 경제활동, 진로체험활동, 지구시민활동 등을 자기주도적으로 수행하며 전문멘토들의 멘토링과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인재의 필수요건인 인성과 창의력(문제해결력)을 기른다.

사회에 공헌하며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는 벤자민학교는 공교육 시스템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학생 중심의 교육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미래형 대안학교로 자리 잡고 있으며 2016년 일본과 미국에서 개교했고, 중국에서도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ㆍ부산ㆍ대전ㆍ대구 등 전국 18개 지역학습관이 운영되고 있는 벤자민학교는 교수·변호사·CEO·예술가·방송인 등 약 1000여 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 현장 체험 및 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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