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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제청-머크, 생명과학분야 단계별 투자 협약 체결
- 송도,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본류(本流)로 자리매김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국제도시에 생명과학분야에 대한 투자가 이뤄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은 22일 G-타워 인천경제청사에서 글로벌 과학기술전문기업인 머크와 생명과학 분야 단계별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고 송도국제도시는 대규모 글로벌 바이오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는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본류(本流)로 자리잡았다.

이날 투자협약은 인천경제청 김진용 청장과 한국 머크 주식회사의 글렌 영(Glenn Young) 대표이사가 참석, 투자협약을 실시했다.

투자협약 내용은 머크가 송도국제도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생명과학분야의 단계적 투자를 원활하게 이행하고 향후 추자투자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상호 지원적인 관계로 선의의 협업을 지속한다는 합의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김진용 청장은 “송도국제도시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 생산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큰줄기로 자리잡았다”며 “머크를 포함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송도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머크가 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를 올 상반기 착공, 내년 중순 준공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하며, 향후 머크가 국내 분산돼 있던 생명과학업무를 송도로 통합하면서 송도를 중심으로 생명과학 사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ㆍ협업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과 머크의 지원과 협업은 지난 2016년 10월 머크의 M.랩 협업센터 송도 설립이라는 결실을 맺은 바 있다.

이후 1년 만에 세포배양배지 제조ㆍ공급 및 관련 서비스 제공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머크 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사업비 221억원)’가 송도에 건립될 것으로 결정돼 지난 12월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머크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3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과학기술전문기업으로 국내 다수의 바이오기업들에게 생명과학분야 바이오공정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머크의 생명과학분야 CEO인 우딧바트라(Udit Batra)는 머크의 송도 투자에 대해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도시인 송도에 대한 투자”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로써 송도국제도시는 대표 입주기업이자, 바이오의약 분야의 글로벌 대표기업인 셀트리온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동아쏘시오그룹이 지속적인 투자와 아지노모도(일본), 존슨앤드존슨(미국), GE 헬스케어 라이프사이언스(영국), 찰스리버래보래토리즈(미국) 등 글로벌 기업들도 합작 혹은 단독투자의 형태로 모여들고 있어 글로벌 바이오 대어(大漁)들이 바이오산업의 본류(本流)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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