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아동친화’ 강서구 4개년 종합계획 추진
-유니셰프 인증따라 12개 핵심 전략ㆍ29개 단기 사업 선정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ㆍ사진)는 지난해 말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음에 따라 12개 핵심 전략사업과 29개 단기 추진사업을 선정해 4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추진사업은 주민들과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주민참여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공공CCTV 및 비상벨 확대설치 ▷스마트시티 강서통합 관제센터 운영방법 개선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 ▷강서 마을 방과후 학교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좋은 빛 환경조성 ▷옴부즈퍼슨 구성 및 운영 ▷아동권리교육 및 홍보 등이다.

특히 구는 아동의 대변인 역할을 하게 되는 ‘옴부즈퍼슨’을 부구청장 직속 독립기관으로 구성해 독립적인 지위를 갖고 아동의 입장을 대변하도록 했으며,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추천을 받아 총 3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동권리 침해 사례가 접수되면 ‘옴부즈퍼슨’(아동권리옹호관)이 중립적 입장에서 해당 사안을 조사하여 필요한 경우 시정조치 권고 등 아동권리 구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구는 2016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아동친화도시 로드맵에 따라 전담팀 신설, 관련 조례제정 등 아동친화적인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2월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했고, 10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 46명으로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해 이들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아동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어린이 소식지 ‘강서꿈동산’을 발행하고 있으며, 모바일에 익숙한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해 어린이구청 모바일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지역사회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통해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