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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버스정류장 10곳에 ‘온기텐트’ 설치
-겨울 바람가림막 역할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관내 버스정류장 10곳에 주민들이 겨울 칼바람을 피할 수 있는 온기텐트를 각각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가로 3m, 세로 1.5m인 온기텐트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구가 만든 쉼터다. 작년 여름 햇볕을 피해 쉴 수 있게 만든 무더위 그늘막에 이은 이른바 ‘실생활 밀착’ 행정이다.


텐트는 당산동 영등포구청, 신길동 우신초등학교 등 버스정류장에 들어섰다. 노란색의 지붕에는 구청 로고와 ‘잠시 추위를 피해가세요’란 문구가 쓰여있다. 구 관계자는 “길이 넓으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심으로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영 기간은 내달 말까지다. 점검은 각 동 주민센터가 맡는다. 구는 텐트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영조물 손해배상 보험도 가입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배려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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