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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임산부ㆍ영유아 특화 ‘모자보건지소’ 문 연다
-22일 서초동 꽃마을지구에 개소
-504㎡ 규모…전문인력 15명 상주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ㆍ사진)는 오는 22일 임신 준비부터 출산, 육아 등 ‘원스톱’ 육아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초모자보건지소’를 개소한다고 3일 밝혔다.

서초동 꽃마을지구에 문 여는 이 시설은 전체 504㎡ 규모다. 의사 1명과 간호사 5명, 운동처방사 1명 등 모두 15명 전문인력이 머물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지소는 건강클리닉과 부모교육센터, 영양키움방 등과 함께 건강, 배움, 영양, 놀이, 소통, 힐링 등 7개 테마로 운영된다.


구는 기존 보건소로는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양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이 시설을 마련했다. 기존 보건소는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대중 보건의료 서비스도 제공해야하니 관련 전문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친정을 찾은 것처럼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연간 임산부와 영유아 등 5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구는 이 밖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국공립어린이집 72곳 확충, 전국 최초 보육기금 80억원 마련, 국공립 수준으로 보육 질을 높인 ‘서초형 모범어린이집’ 운영 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달 관련 사업들을 총괄하는 ‘밝은 미래국’을 신설하기도 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육아는 더 이상 한 가정 문제가 아닌 사회 공동으로 책임져야 할 문제”라며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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