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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자도 해상 실종 선원 야간수색 이틀째…오늘밤 ‘고비’
[헤럴드경제]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면서 선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가운데, 해경과 군은 전복 추정 지점을 중심으로 이틀째 실종선원에 대한 야간 수색에 돌입했다.

생존을 위한 골든타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판단에서 ‘최대 고비’일 것으로 보이는 오늘 밤,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실종선원 수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당국에 따르면 해경 등은 함선 28척과 항공기 4대를 동원해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당국은 야간에도 함선과 항공기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제주시 추자도 남쪽 해상에서 전복된 203현진호 선원들이 탄 구명벌의 모습 [사진제공=제주지방해양경찰청]


현재 당국은 실종된 유 모(59)씨와 지 모(63)씨가 조류에 밀려 사고 해역에서 원거리까지 표류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해상ㆍ수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12월 31일 현진호는 오후 4시 30분 전후 그물을 끌어올리다 갑자기 몰아친 너울성 파도에 무게 중심을 잃고 전복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고 신고를 받은 해경은 곧바로 수색을 진행, 같은 날 오후 11시 33분께 구명벌에 탄 선장 강 모(51)씨 등 6명을 구조했다. 이 중 이 모(55)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국은 생존을 위한 ‘골든타임’이 거의 소진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생존 시에도 심각한 저체온증과 탈수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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