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31일 서울 ‘12월 황사’?…2017년 해넘이 볼수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무술년 황금개띠 해를 하루 앞두고 초미세먼지가 물러나면서 이번에는 황사가 대거 몰려올 전망이다.

환경부는 30일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종률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국장은 “31일 황사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돼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31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ㆍ충청권ㆍ호남권ㆍ부산ㆍ대구ㆍ경남에서 ‘바쁨’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31일 황사가 관측되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3년 만에, 부산과 대구ㆍ광주 등에는 7년 만에 ‘12월 황사’를 기록하게 된다.

초미세먼지 공습으로 청와대 모습조차 흐릿한 가운데 31일 서울에 ‘12월 황사’가 찾아 올것으로 예측돼 올해 해넘이를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PM10과 PM2.5 가운데 높은 등급을 기준으로 발표되는데, PM2.5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보통’에 해당하는 반면, PM10이 곳곳에서 ‘나쁨’ 수준까지 오를 전망이다.

30일의 고농도 미세먼지는 31일 오전까지 대부분 해소되겠지만, 황사가 유입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황사는 중국에서 발원한 뒤 점차 농도가 증가해 중국 내륙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기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넘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31일과 새해 첫날에는 바람이 초속 3m 이상으로 다소 강해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