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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암사길 200m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암사동 암사길 200m 이면도로 구간을 보행자 우선도로로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암사길은 암사1동을 동서방향으로 잇는 폭 8~10m, 도로연장 850m 구간의 도로다. 구 관계자는 “일대에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민원이 자주 제기됐다”며 “이면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구와 경찰서는 암사길 모든 구간 내 차량통행속도를 30㎞/h로 제한하고 곳곳에 통행속도를 제한하는 노면표지ㆍ교통안전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

또 암사종합시장 인근 암사길 초입부터 200m 구간 내 디자인 패턴이 적용된 도막형 포장을 도입, 색채 이미지를 더해 자동차의 서행을 유도했다. 포장 색깔과 디자인은 지난 9월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 결정된 것이다.

남은 650m 구간 도막형 포장공사는 내년 상반기 중 이뤄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보행길이 개선되면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을 지속 발굴해 보행자에 대한 안전망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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