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울산항, 연간 물동량 사상 첫 2억톤 돌파
1963년 개항이후 54년만에 200배↑
부산항, 광양항에 이어 3번째 달성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항의 물동량이 사상 처음으로 2억 톤을 돌파했다. 국내 항만으로는 부산항, 광양항에 이어 3번째다.

울산항만공사(UPA, 강종열 사장)은 28일 울산항(울산본항 6부두)에서 중동의 오만으로 향하는 퍼시픽 윈터호의 출항을 기점으로 올해 울산항의 총 물동량이 개항이후 처음으로 2억톤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울산항은 1963년 개항 당시 100만톤의 물동량에 불과했으나 개항 54년만에 200배 이상 물동량이 증가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는 유가 안정세와 함께 석유화학산업의 호조로 액체화물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UPA는 울산본항 6부두에서 항만업계 종사자들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억톤 달성 기념 행사를 가졌다.

UPA 강종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기화되고 있는 해운경기 불황과 항만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물동량 2억톤의 달성은 울산항으로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양적성장과 함께 질적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울산항을 LNG를 포함한 에너지허브로 사업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현실화되고 있는 북극물류의 거점화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