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입학정원 3014명중 43%인 1304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 577명, 나군에서 563명, 다군에서 164명을 선발해 수험생의 선택의 폭이 넓다.

가나다군 모두 일반 모집의 경우 수능 90%와 학생생활기록부 10%를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 반영비율의 경우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의 비중이 대폭 줄어든 대신 탐구영역의 비중이 높아졌다. 문과대 전 모집단위와 의상디자인학과ㆍ일어교육학과 등이 포함된 인문Ⅰ의 경우 국어(30%)와 수학 나형(25%), 탐구(25%) 및 영어(15%), 한국사 5%를 반영한다. 정치외교학과ㆍ경제학과ㆍ행정학과ㆍ경영대ㆍ응용통계 등이 포함된 인문Ⅱ의 경우 국어(25%)와 수학 나형(30%), 탐구(25%)를 반영하고 영어와 한국사는 인문 Ⅰ과 동일하다. 

이과대 전 모집단위와 신산업융합학과를 제외한 공과대, 수학교육학과ㆍ미래에너지공학학과 등이 포함된 자연Ⅰ의 경우 국어(20%)와 수학 가형(35%), 과탐(25%)와 영어15%, 한국사(5%)를 반영한다. 건축학과ㆍ줄기세포재생학과ㆍ의생명학과ㆍ수의예과 등이 포함된 자연 Ⅱ는 국어(20%)와 수학 가형 (30%), 과탐(30%), 영어(15%)와 한국사(5%)를 반영한다. 지난해까지 가산점으로 적용하던 한국사는 올해부터 등급별 환산점수를 적용해 일정 비율로 반영한다.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반영한다. 인문의 경우 ▷1등급 200점 ▷2등급 196점 ▷3등급 193점 ▷4등급 188점 ▷5등급 183점 ▷6등급 180점 ▷7등급 170점 ▷8등급 160점 ▷9등급 150점을 적용한다. 자연 및 예체능계열은 2등급까지는 200점 만점을 부여한다. 한국사의 경우 1~4등급은 200점 만점을 적용한다.

교과 성적의 경우 지난해 인문계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자연계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예체능은 국어 영어에서 상위 3과목을 반영할 뿐 교과별 비율은 따로 적용하지 않았다.

원호연 기자/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