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올해 동지는 ‘애동지’…팥죽 대신 시루 팥떡 해먹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22일은 일년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지(冬至)다.

동지는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로, 예부터 동짓날에는 질병을 없애고 악귀를 쫓는다는 의미로 붉은색인 팥죽을 먹는 풍습이 있다.

동지에는 자기 나이만큼 새알심을 넣어 팥죽을 먹는 풍습이 있다. 붉은 빛의 팥이 잡귀와 액운을 물리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절기상 동지를 하루 앞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시장 상인이 팥죽을 냄비에 붓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하지만 올해는 동지는 ‘애동지’다.

동지가 음력으로 11월 10일보다 먼저 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그보다 나중에 들면 노동지라 칭하고 있다. 올해 동지는 음력으로 11월 10일보다 앞서 들기도 했지만 윤년까지 들었으므로 애동지가 되는 것이다.

경북이나 강원에서는 ‘아동지’, 전남에선 ‘아그동지’ 혹은 ‘소동지’라고 불린 애동지에는 ‘아이가 많이 죽는다’는 속설이 있다. 때문에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팥죽 대신 시루 팥떡을 해서 먹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