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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도(野球都市) 부산, 글로벌 야구테마 도시로 활짝!
국내 유일 소프트볼 전용구장, 기장에 조성
드림볼파크 이어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추진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파도타기 응원과 비닐봉지를 둘러쓴 관중으로 야구도시로 명성이 높은 부산에 시민들을 위한 야구장 건립과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기장군(오규석 군수)은 기장군 일광면 일광유원지 내 1만4741㎡ 부지에 공사비 40억원을 투입해 리틀야구장 1면과 소프트볼 전용구장 1면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기장군 일광유원지내에 야구장 4면을 갖춘 기장ㆍ현대차 드림볼파크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남녀노소 모두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리틀야구장 및 소프트볼 구장 2면을 조성한 것이다.

국내최초의 소프트볼 전용경기장인 춘천 송암동의 경기장이 2009년 철거됨에 따라, 이번에 조성되는 기장군의 소프트볼구장은 국내에서 유일한 전용구장으로, 소프트볼 저변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4년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부산시, 기장군이 실시 협약을 체결해 ‘한국야구 100년, 프로야구 30년’을 기념하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을 일광유원지 야구테마파크 잔여부지에 2019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기장군에서는 2018년 실내야구연습장, 2019년 야구체험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ㆍ현대차 드림볼파크 건립과 리틀야구장·소프트볼 구장건립을 발판삼아, 국내 최고의 야구테마파크를 조성해 국내 및 일본ㆍ동남아 야구인구 유입과 다양한 스포츠관광 마케팅을 통해 기장군이 명실상부한 한국야구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 야구테마파크는 2016년 기장ㆍ현대차 드림볼파크 조성이후 제7회 세계여자야구월드컵대회 및 한중 유소년 야구친선대회 등 크고 작은 대회가 개최됐으며, 중ㆍ고교 시합을 물론 대학 야구팀 전지훈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야구장 이용은 기장군 도시관리공단(051-792-4890)을 통해 누구나 예약가능하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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